함경 오보에 리사이틀
2026. 5. 30. SAT 2PM
예술의전당 IBK기업은행챔버홀


"전쟁의 그림자 속에서도 지켜낸 희망을 되짚어보며."


한국의 대표적인 관악 주자로 자리매김한 오보이스트 함경이 3년 만에 리사이틀 무대에 오릅니다. 그는 이번 공연을 위해 근현대 오보에 레퍼토리를 꺼냈습니다. 깁스, 루토스와프스키, 플라토노프, 갈, 슈나이더의 작품들은 서로 다른 시대에 쓰였지만, 큰 상실 속에서도 꺼지지 않는 사랑과 희망을 노래한다는 점에서 맞닿아 있습니다.

때로는 절제된 묘사로, 때로는 보다 직접적인 표현을 통해 절망을 직접적으로 드러내기보다 상처를 통해 길어 올려진 희망에 더욱 집중하게 합니다.


서로 다른 시대를 살아온 작곡가들의 시선이 교차하는 이 무대는 하나의 질문으로 이어집니다. 불안과 분쟁이 여전히 이어지는 오늘, 예술은 어떤 의미일까요? 함경의 연주를 통해 그 의미를 다시 생각해보는 시간이 될 것입니다.



에필로그




프로그램


루스 깁스 :  오보에 소나타 2번, 작품번호 66
Ruth Gipps : Oboe Sonata No.2, Op.66


 I. Andante doloroso
II. Adagio
III. Allegro moderato


 비톨트 루토스와프스키 : 오보에와 피아노를 위한 에피타프

Witold Lutosławski : Epitaph for Oboe and Piano


니콜라이 플라토노프 : 오보에와 피아노를 위한 소나타
Nikolai Platonov : Sonata for Oboe and Piano


  한스 갈 : 오보에와 피아노를 위한 소나타, 작품번호 85

Hans Gál : Sonata for Oboe and Piano, Op. 85


I. Tranquillo con moto 

II. Pavane 

III. Allegro sostenuto assai  


다니엘 슈나이더 : 오보에와 피아노를 위한 소나타

Daniel Schnyder : Sonata for Oboe and Piano


I. Quarter=116

II. Langsam, tempo rubato

III. Schnell

IV. Sehr schnell : Alla breve